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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6일차부터는 나름 강행군이 예정되어있었기 때문에 일정 면에서는 느슨했던 (걸어다닌 거리는 절대 느슨하지 않았지만) 4일차처럼 5일차도 그닥 빡센 일정을 잡아두지 않았다.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뉴욕"하면 생각나는 메인 이벤트나 투어 사이트들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이 말은 남은 일정동안 그곳들에 모두 방문을 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다는 것이 된다. #Day5 5일차의 일정이다. 웰링턴 호텔 -> 워싱턴 스퀘어 파크 -> 워싱턴 아치 -> 워싱턴 스퀘어 분수 -> 뉴욕 대학교 -> 소호 일정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 별다른 일정을 넣지 않은 하루였다. 잠시 쉬어가는 날도 필요하다 생각했으며, 너무 빡빡한 일정 속에서 움직이는 것은 투어 상품을 구매해서 움직이는 것과 다른 것이 없게 되기 때문..

4일차는 일정이 크게 빡빡하지 않았다. 쉬어가는 날이라고 보면 될 정도로 널널했기 때문에 남는 시간은 우리가 자유롭게 뉴욕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보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보기로 했다. #Day4 4일차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웰링턴 호텔 -> 브라이언트 파크 -> 뉴욕 공립 도서관 ->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이미 수도 없이 봤지만) -> 유엔본부 -> 타켓(쇼핑 및 생필품 구매) 여기서 이번 여행을 통틀어 딱 한 가지 이행하지 못한 계획이 있다. 뉴욕에 본부가 있기로 유명한 유엔를 가보질 못했는데, 우리 여행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가 아니었고, 여행 경로와 시간과 체력 등 복합적인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보았을 때 가지 않고 다른 곳을 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판단하여 과감하게..

성공적인 둘째 날을 보낸지라 셋째 날은 더욱 기대가 되었다. 잠을 더 자고 싶어하는 친구를 끌고 나와 완전 이른 아침부터 뉴욕의 아침공기를 마셨다. #Day3 우리의 3일차 일정은 이러하였다. 웰링턴 호텔 -> 플랫 아이언 -> 메디슨 스퀘어 파크 -> 첼시 마켓 -> 랍스터 플레이스 (lunch) -> 더 하이 라인 -> 더 베슬 -> 메디슨 스퀘어 가든 메디슨 스퀘어 파크로 아침 일찍 향하던 와중 지하철에서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탑승한 승객과 마주쳤다. 케이지를 사용해야만 애완견과 대중교통을 탈 수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뉴욕은 이런 법규가 없나보다 싶었다. #Flatiron Building Flatiron Building은 신기하게 생긴 모양으로 유명하다. 삼각형 모양의 부지에 지어진 플..

너무나도 많은 사건사고를 겪어 폭풍같았던 첫 날이 지나고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전날 너무 빨리 잠에 들어 새벽 3시 반부터 일어나있었던 나는 일찍 준비를 하고 빠르게 호텔을 나섰다. #Day2 우리의 두번째 날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웰링턴 호텔 -> 뉴욕 현대 미술관 MoMA -> St.Patrick's Cathedral -> 5th Avenue 둘러보기 (트럼프 타워, 애플스토어, 나이키, 아디다스, NBA스토어...) -> Rockefeller Center -> Wolfgang's Steak House 우리의 day2 일정에서 볼 수 있듯이 둘째날부터는 정말 강행군으로 꽉꽉 채워넣었다. 뉴욕의 모든 구석구석까지 다 훑고 오겠다는 각오로 계획을 짰던 기억이 난다. #MoMA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

사실 이 포스트를 시작할까말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었다. 일단 시작하면 쓸 말이 너무 많아진다. 꽤 길게 여행을 했기 때문에 일단 쓰기가 힘들다. 또한, 벌써 여행을 다녀온지 1년 반이 지났기 때문에(와우...) 아주 세부적인 기억은 나지 않는 것 같다. 그렇지만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은 기억이기 때문에 여러 고민 끝에 글을 쓰기로 하였다. 여행의 시작은 항상 준비이다. 하지만 준비과정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내용이고, 준비과정을 쓰다가 여행의 코어 기억들이 모두 휘발될 수도 있으니 일단 준비과정은 뒤로 미뤄두도록 하겠다. 반드시 쓸 것이긴 한데 맨 마지막에 여행내용을 다 마무리한 다음에 쓰겠다. 여행을 갈 때 사용한 앱은 TRIPLE(트리플) 이라는 어플이다. 단순한 여행 일정 어플이지만, 함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