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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younkim LOG
매년 수능의 영어 영역을 풀어보는 건 나한테 연례행사와도 같은 일이다. 그리고 올해도 한 번 풀어보았다. 그동안 너무나도 수고했을 수험생들이 너무 대단하다 생각하고 맘껏 놀았으면 좋겠다. 수능의 난이도를 평가한다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실전에서는 어떠한 난이도의 시험이 나오던지간에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있다. 현우진이 한 말이다. 수능을 한 번 밖에 본 적이 없는 나한테도 내가 본 2019학년도 수능이 그 전에 접했던 어떠한 시험들보다도 가장 어렵게 느껴졌으니 정말 맞는 말이다. 따라서 언론에서 보도되는 난이도는 영양가가 거의 없는 평가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34-38-21-32-39 순서로 오답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내가 전문 영어 선생님은 아니여서 ..
토플 준비를 하느라 구매한 해커스 액츄얼 테스트 교재를 어제 다 끝낸 기념으로 간단한 후기 및 리뷰를 남겨본다. 교재는 위와 같이 생겼다. 2019년 개정판을 구매했으며, 총 6개의 실전 Test로 구성되어있다. 구성 책에 실린 테스트는 총 6개가 있으며, 온라인 모의고사로 한 개의 시험을 더 치를 수 있다. 총 7개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실전 마무리를 준비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그렇다보니 테스트 위주로 실려있다. 본책과 별책으로 구별되어있는데, 본책에는 해설 및 분석, 해석, 그리고 단어 리스트가 정리되어있다. 별책에는 직접 풀어야하는 테스트가 실려있다. 중요도로 따지면 왠지 반대가 되어야할 것 같은데, 별책이 본책에서 분리되어서 가볍게 들고다니다가 문제를 풀 수 있단 점이 마음에 들..
A Book Review by taeyounkim The Tyranny of Merit - What's Become of the Common Good? by Michael J. Sandel 배우 김혜수가 타짜에서 한 유명한 대사가 있다. “나 이대 나온 여자야” 학벌, credentialism은 능력주의(meritocracy)의 현대 사회랑 떼어놓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한 사람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얼마나 경쟁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이면서도 단순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보통 자신이 좋은 학교에 입학했을 때 그 사람은 자신이 공정한 경쟁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그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