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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Study/Thoughts

유학 고민_1

taeyounkim 2021. 6. 1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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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가고자 마음을 먹은 것은 최근 일은 아닌 것 같다. 어렸을 적부터 동경해오던 것이 미국 유학이고, 말로만 들어보던 대학교들에서 내가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렸을 적에는 단순히 "가야지!"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부분에 대해 생각해야될 때라고 생각을 해서 최근 많은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알아본 결과 준비해야할 것이 굉장히 많았다.

1. GRE

유학의 꽃이란다. 그만큼 수준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단 사용되는 단어들부터가 압권이라고 한다. TOEFL에서는 각주로 *표시를 달고 해석되어 나오는 단어들이 기본 단어 수준이라고 하니 감이 대충 오는 부분이다. "word smart"라는 책이 GRE공부를 할 때 bible처럼 쓰인다고 한다. 그래서 책을 구해서 펴보았더니, 첫 두 단어가 abashabate였다. 둘 다 생전 처음보는 단어여서 멘탈이 나갔지만 침착하고 다음 단어를 보았다. 내가 아는 단어겠지 싶었지만 abdicate라는 단어가 나를 맞이하였다.
아...
만만치 않은 친구라는 걸 느꼈다. 시험은 verbal reasoning(일명 버벌)과 quantitative reasoning(일명 퀀트), 그리고 작문으로 나뉜다. 버벌과 퀀트 최하 130점에서 최고 170점, 작문은 0점부터 6점까지 0.5점 단위로 평가된다고 한다. 점수 주는 방식이 조금 특이하다. 버벌과 퀀트는 바로 점수가 나오는 반면에 작문은 채점되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한다. 내가 가고싶은 uiuc(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의 평균 GRE 점수는 아래와 같다고 한다.

다른 대학들도 많이 나와있지만 버벌 155, 퀀트는 163이 평균이란다. 아직 안해봐서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부터 컷에 걸리는 일은 없도록 준비해야겠다.
보통 4달전쯤에 벼락치기 한다는데 단어만은 꾸준히 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GRE성적을 아예 안 받는 대학들도 생기고 있다는데 UIUC ECE는 받는단다^^ 나 대학원 갈 때는 좀 바껴줬으면 하는데 뭐 하라면 할 준비는 되어있다.

2. TOEFL

토플은 유학갈 때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거는 준비해놓으면 어디든지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유학 때문이 아니더라도 그냥 하는게 좋다. 취업이나 대외활동, 인턴, 심지어 연구실 인턴을 할 때도 어학성적을 제시해야하는 경우가 많으니, 혹은 제시하면 남들에 비해 좋게 평가받을 수 있는 요소가 생기니 무조건 해야만 한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많은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 퐁 4개의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영역별로 30점씩 총 120점이다. UIUC 기준으로 ECE는 TOEFL iBT가 96점이 minimum requirement라고 한다.(영어가 mother tongue가 아닌 나라들 기준) 96점이면 공부한다면 지금 무난히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만은 금물인데...)
참고로 더 알아본 결과 UIUC 교환학생 컷은 80점이였고, UPenn은 100점이였으니 교환학생 갈 생각 있다면 참고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쯤되면 그냥 UIUC 입학에 대해 따로 정리를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3. GPA

GPA... 듣기만 해도 한숨이 나오는 3글자가 있다면 이게 아닐까 싶다... 도대체 학점은 어떻게 해야 잘 나오는걸까? 나도 낮은 학점은 아닌거같은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긍정적인 부분은 아직 학기가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학점은 그냥 고고익선이라 한다.

UIUC에서 가져온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모든 대학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생각해서 가져와봤다. minimum 요건은 모든 대학이 같을 것이다. 4.0만점에 3.0이 미니멈이다. 하지만 UIUC 홈페이지에도 봤는데, 4.0만점 기준 3.5이상의 학생들이 주로 선발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의 학점인지 계산을 해보았다.

그 정도는 우리 학교 기준인 4.3만점에 3.76점이란다. 갑자기 이 정도는 맞출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솟았지만 이마저도 자만이여서 좀 억제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지금 학점보다 아주 조금 높은 수치니까 난 아직 좀 더 노력해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공도 아직 1도 안들었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 어떻게 보면 좋고 어떻게 보면 악재인데 뭐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리고 저 위에 사진 보면 financial aid를 받을 때 더 높은 학점일수록 consideration을 한 번이라도 더 해준다는 뉘앙스러 써두었는데 뭐 어쩌겠는가.. 그렇게 비싼 돈 다 지원받을 기회가 있다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따내야되지 않을까ㅠㅠ남은 학기동안 똥줄빠지게 고생 좀 하자 나 자신아 라고 한 번 토닥여줬다.

to be continued...
https://taeyounkim.tistory.com/m/15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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