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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플랜 (학회, 동아리, 진로 고민, 반도체 관련 대외활동, 그리고 생각 정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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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플랜 (학회, 동아리, 진로 고민, 반도체 관련 대외활동, 그리고 생각 정리)

taeyounkim 2021. 9. 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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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답답하다.
뭔가 했어야되는거 같은데 자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별로 대학생활을 하지는 않았지만 2-1까지 너무 뭔가 안한거는 아닌가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극최상위권 사람들의 스펙을 자꾸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긴 하는거일 수도 있는데 사실 내가 그 분야에서 그 정도로 잘하지 못하면 전혀 의미가 없다는 마인드이다보니까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고등학교 때부터 버릴 수 없는 습관인 것 같다.

우선 진로를 반도체 쪽으로 가기로 정했으니 전공 관련하여 많은 지식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관련 대외활동을 참여하면서 나의 CV를 차근차근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군태기에다가 귀차니즘까지 겹쳐서 요즘 들어 왜 이렇게 의욕이 없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짬날 때마다 꾸준히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사실 반도체라는 분야가 너무 어렵다. 특히 설계직무는 박사학위 아니면 취급을 잘 안해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박사학위 취득자가 판을 치며, 거의 필수처럼 여겨지는 분야라고 한다. 그래서 화학, 생명, 그리고 반도체 공정과도 다르게 학부생 논문도 거의 전무하다고 하고 관련 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일도 매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좀 답답한 것이다. 회로 공부를 해도 이거를 어떻게 실제로 적용을 시킬 수 있을지도 막막하고 이론적인 부분과 실질적으로 회로가 작동하는 것에 차이도 많이 존재하다보니 공부할수록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학회


한마디로 진짜 모르겠음이다. 학회가 무슨 느낌인지조차 느낌이 오지 않는다. 그냥 등장해서 죽은 시인의 사회 이런 느낌으로다가 토론하고 그러는건가 아니면 실질적으로 뭔가를 하는건가 잘 모르겠다. 일단 가봐야 알 것 같다. 그런데 또 찾아보니까 이과생이 할 수 있는 학회가 많지 않았다. 경제나 경영 관련 학회는 차고 넘치는데 이과생들을 위한 자리는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찾은 것이 이 인공지능 학회인데 사실 이거도 잘 모르겠다. 내 진로랑도 그닥 연관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지도 않는다.
일단 학회가 어떤 성격의 모임인지부터 알아보고, 신중하게 지원을 하는 것이 맞다 생각한다.

동아리

동아리도 하고 싶은데 사실 학업과 친목을 모두 100%의 capacity로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둘 중에 하나를 0에 수렴할 정도로 버리는 것은 또 말이 전혀 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단도 필요하기 때문에 동아리를 하나 하고 싶긴 하다. 물론 바빠지거나 힘들어진다면 1순위로 쳐내야하는 것은 동아리이다.

테니스를 계속 치고 싶은데 상경대 테니스 동아리에 가입을 할까도 생각하고 있다. 사실 그 이외에는 딱히 그 어떠한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밴드에서 악기를 다루기도 싫고, 그림을 그리는 것도 싫다. 춤을 추는 것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고 못해서 그냥 운동을 하고 싶다. 그게 제일 재밌다. 그래서 아마 동아리를 하게 된다면 그쪽으로 하게 될 것 같다.


반도체 설계 대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이다. 보도자료를 봐도 대학원생이 수상을 많이해서 학부생은 참여를 거의 못할 줄 알았는데 이런걸 또 3학년, 4학년들이 수상하기도 하는 것이 간간히 보였다. 아마 연구실 인턴을 하거나 학석연계로 미리 연구실에서 연구활동을 하다가 대회에 같이 참여한 학생이 아닐까 싶다. 학부생 수준으로 이런 수준의 대회에서 수상을 하려면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해야하는지 감이 잘 안 잡힌다. 아직 너무 부족한데 일단 학부 연구생 (연구실 인턴)을 전역하자마자 신청해서 우선 연구실에 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을 했다. 전공공부를 하는 것에 추가로 교수와의 커넥션을 만들어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대회는 주로 지도 교수와 학생 몇 명이서 팀을 만들어서 출전을 하더라.

http://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443

포스텍,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서 ETRI 원장상 수상 - 테크월드뉴스

[테크월드=조명의 기자]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한승호씨, 김찬호씨, 통합과정 정순규씨(지도교수 김병섭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21회 대한민

www.epnc.co.kr

한국과학창의재단 학부생연구프로그램(URP)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학부생을 대상으로 선발이 된다면 과제 당 480만원을 지원해준다고 한다. 21년 기준으로 지도교수 1명과 2~6명의 학부생들로 구성된 팀이 필요하다고 한다. 연구해보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모아 교수님한테 찾아가봐야겠다. 사실 연구가 뭔지 잘 모르긴 한다. 해본 적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영재고 과고에서 온 아이들이 참 부럽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구를 많이 해봤을 뿐더러 같은 학교, 학과에 같이 진학한 동문들이 많기 때문에 대회에 참여할 사람을 모으는 것을 비롯하여 정보를 얻는 등의 부분에 있어서 다른 학교의 학생들보다 훨씬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무리 한탄하면 뭐하나. 이미 벌어진 일인데 바꿀 수 없으면 그 수준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면 된다. 열심히 살다보면 나도 이런거 쯤은 3, 4학년 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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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아직도 하는지 모르겠어서 일단 skip

삼성전자 장기현장실습

다들 장현실거리길래 뭔가 알아보았더니 삼성전자에서 16주동안 하는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이었다. 3학년 2학기부터 신청할 수 있고 전공 GPA가 4.5만점으로 3.8, 그러니 4.3만점으로는 3.63 정도가 되어야 지원을 할 자격이 주어진다. 공부만 하는 것보다 이렇게 실제로 현장에서 몸소 체험을 한다면 뭐든지 실력이 확 늘긴 하더라. 우리 학교에서도 엄청 많이 지원을 하고 가고 싶어하는 것 같던데 나도 지원할 자격이 되도록 학점 및 전공지식을 잘 준비해놔야겠다.

IEEE Student Membership

전기전자 기술협회 IEEE에서 제공하는 student membership인데 사실 돈만 내면 되는 것 같다. 학생의 경우 1년에 27달러 정도 내면 IEEE의 커뮤니티, 글 게재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나중에 paper를 게재할 일이 있거나 관련 전공 지식을 더 알고 싶어진다면 멤버십에 가입을 해봐야겠다.
https://www.ieee.org/membership/join/index.html

Learn About IEEE Membership

Why join IEEE? Learn about the benefits of membership, including discounts and other resources. Join as a professional or as a Student member.

www.ieee.org

https://yyman.tistory.com/1064

[이야기(Story)] IEEE(전기전자기술자협회) - 소개, 맴버십, 글 읽기, 글 쓰기

[이야기(Story)] IEEE(전기전자기술자협회) - 소개, 맴버십, 글 읽기, 글 쓰기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 대해서 소개한다. 매우 자세히 한글로 작성하였..

yyman.tistory.com


대학원 마음의 준비

대학원을 가야할 운명인 것 같아 대학원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다들 많이 힘들다고 하는데 일단은 감이 잘 안온다. 근데 생각해보면 회사에 20살 중반에 사원으로 들어가나 대학원생으로 연구실에 박혀서 연구를 하는 것은 거의 동급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나한테는 돈을 많이 받고 일하는 사람 vs 돈을 거의 받지 못하고 일하는 사람이라는 차이점만 보이는데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또 모르는 것 아니겠는가.

어쨋든 요즘 블로그 등을 통해 많이 알아보는 중이다. 대학원 진학은 몇 가지 선택지를 두고 노력을 하려고 한다. 1순위부터 3순위까지 1. 다이렉트 유학 2. 카이스트 대학원 3. 서울대 혹은 자대 대학원 순서이다.

다이렉트 유학은 힘들지만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다른 포스트에서 수도 없이 설명했기 때문에 더 자세한 얘기는 생각하고 싶다. 너무 머리 아픈 입시 과정이여서 다시 말한다면 머리가 으깨질 수도 있다. 그냥 묵묵히 준비하련다.

카이스트 대학원도 힘들지만 유학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낮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빡센 것이 카이스트 대학원 입시이다. 우리나라 공대 대학원 중에서는 견줄 곳이 없다보니 전국의 공학인재들이 몰린다고 한다. 또한 장학금도 국장, 카이스트 장학금 등 빵빵하기 때문에 아주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카이스트를 간다면 굳이 유학까지 갈 필요는 없을수도 있을 것 같다.

서울대나 자대 대학원을 가려면 랩이 얼마나 유망하고 좋은지, 알럼나이의 affilation은 어디인지, 이후에 유학을 가려면 그 랩의 교수는 유학을 잘 보내는 교수님인지 등 생각할 부분이 많아진다. 참고로 석사만 하고 박사는 유학을 갈 생각이라면 자대가 낫다는 여론이 대다수였다.

https://honeyjamtech.tistory.com/33?category=883816

카이스트 대학원 생활 - 인턴

카이스트 대학원에 2020년 봄학기 신입생으로 합격하고, 아직 개강은 하지 않았지만 1월 중순부터 미리 랩에 들어와 생활하는 중입니다. 미리 랩에 들어와서 뭐하냐 궁금하실 수 있는데, 랩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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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oneyjamtech.tistory.com/59?category=883816

카이스트에 와서 바뀐 점 (+코로나)

카이스트 대학원에 온지 1년이 지났습니다. 정말 많은 것이 바뀐 것 같습니다. 가치관, 꿈, 취미 등등... 대전에 옴과 동시에 코로나도 시작되어서 사실 카이스트 뿐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바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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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 - 뜨거운 합격

삼성전자에서 주최하는 휴먼테크 논문대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논문에 대해서 상을 줍니다. 저작권을 가져가지도 않고 어떠한 계약이 생기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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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oneyjamtech.tistory.com/34

카이스트 대학원 - 준비

카이스트 대학원으로 유입되는 사람들이 많길래 글을 써봅니다. 일단 스펙?에 대해 대략적인 소개를 하자면 연세대 전체 평점 3.7/4.3, 전공 평점 4.0/4.3 학부 동안은 국제 학회 2편과 국내 학회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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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자기 위로를 하자면 대학원 준비는 연속성이 있다. 무슨 말이냐면, 고시나 특정한 시험 같은 것은 모 아니면 도이다. 떨어지면 망하는 것이고 붙으면 경사나는 것이다. 그렇지만 대학원은 준비를 한다면 준비한 과정에서 얻은 그 모든 것이 결국 어딘가에는 쓰인다. 영어 시험, 연구 경력 등의 요소들은 대학원 입시 이외에도 상당히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것들이다. 유학 준비를 한다고 다 합격하는 것은 아니니까 설사 실패한다고 해도 다른 국내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여지가 언제든지 남아있으니 이런 부분에서 다른 종류의 공부보다 나은 부분이 있지 않은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애쓰지 말자

애쓰지 말자는 말은 정말 맞는 말이다. 열심히 살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너무 집착해서 기가 다 빨릴 정도로 살지 말라는 것이다.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고 나랑 맞지 않는 것이면 그냥 놔주고 다른 것을 찾는 것이 맞는 것이다. 배기범 센세의 이 강의 영상은 심심할 때 자주 찾아보는 영상인데 재미도 있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뼈가 있다. 내가 뭘 하게 될지는 아직 확실한 부분이 없고, 계속 살면서 바뀌기 때문에 너무 한 가지에 집착하거나 어린 나이부터 자신을 한 분야에 제한시키지 말라는 말을 하고싶은 듯하다. 들을 때마다 감회가 새로운 기범 센세의 조언이다. 어쨋거나 너무 애쓰지 말자.

https://www.youtube.com/watch?v=T14w8qFrX8o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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