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younkim LOG

[Tech] 애플 이벤트 Apple Event : 9/14 본문

Tech

[Tech] 애플 이벤트 Apple Event : 9/14

taeyounkim 2021. 9. 8. 19:08
728x90

요즘 몸이 좀 안 좋았어서 쉬는 것에 집중했다.

몸이 좀 나아져서 다행인데 마침 오늘 애플 이벤트에 대한 공지가 떠서 기분이 좀 좋아졌다. 드디어 약속의 9월이 왔다는 것이 실감이 나는 순간이기도 했다.

원래 유출된 바에 의하면 9월 17일에 아이폰이 출시된다고 했었는데,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9월 14일에 하기로 하였다.

이번 이벤트에서 기대할 신제품은 총 3가지가 있다.


아이폰 13

새로 나오는 아이폰13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 주사율이 120hz로 높아진다.
이미 대부분의 IT 기업들은 플래그십 핸드폰을 비롯한 대부분의 핸드폰을 120hz의 주사율로 출시하고 있다. 거의 이 성능이 디폴트로 고정된 수준이다. 하지만 애플은 가장 최근까지 나온 아이폰12도 60hz로 출시하였다. 비용, 배터리 성능, 부품 수급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제서야 적용하는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게다가 이번에도 프로, 프로 맥스 모델에만 높아진 주사율이 적용된다고 한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60hz를 고수하는게 이상하긴 한데 결국에 사람들은 욕하면서도 다 살거니까... 물론 나도 그럴 것 같고.... 할 말은 없다.


애플 워치 7

애플 워치도 이번 이벤트에서 새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 커진 디스플레이, 얇아진 테두리, 그리고 이전 모델들과는 다른 평평한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마치 아이폰 12의 플랫한 디스플레이를 연상하게 한다.

이 디스플레이가 이번 워치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건강적인 기능은 그닥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정밀한 의료기기를 두고 애플워치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플랫한 디스플레이는 호평을 받았던 아이폰 12에 이어 사용을 할 때에 더 좋은 그립감과 터치감을 줌으로서 더 만족스러운 user experience를 형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애플 워치를 살지는 모르겠다. 가격이 44mm 기준 약 60만원 정도로 잡힐 것으로 예상하는데, 굳이 이 정도 가격을 주면서까지 찰 필요가 있나 싶다. 내가 이 기계로 혈당과 혈압을 측정해봤자 라이프스타일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러닝할 때는 도움이 될 것 같긴 한데 러닝 하나 하자고 굳이 이 정도 가격의 시계는 필요없을 듯 하다.


아직까지 애플워치는 그저 애플 팬들에게 소비를 할 하나의 상품이 더 생기는 것으로 보이는 정도에 불과하다. 좀 더 만져보고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그때 구매를 하는 걸로 해야겠다.


에어팟3

제일 알려진 것이 없는 부분이 새로운 에어팟이다.

유출된 제품을 토대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에어팟 프로와는 달리 오픈형을 유지한다고 한다. ANC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아쉽게도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 한다.

무선 충전 기능도 에어팟 2세대와 같이 있을 예정이며, 이전에 적용되던 칩셋과는 다른 칩이 적용되어 향상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이 제품도 나한테는 굳이? 정도인 것 같다.
기존에 에어팟 1이나 2를 쓰던 유저들한테는 새롭게 나온 이 제품이 매력적일지는 몰라도 내가 본 바에 의하면 이미 많은 애플 유저들이 에어팟 프로로 갈아탔다. 굳이 잘 쓰던 에어팟 프로를 버리고 이 신제품으로 넘어갈 이유는 크게 없어보인다. 하지만 항상 그랬듯이 사람들은 또 그냥 살 것이다. 이유는 없고 그냥 애플이 출시했기 때문이다.


아이폰13을 구매할 의향이 강력히 있기에 9월 14일 이벤트는 나를 굉장히 기대하게 만든다. (이 키노트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는 15일 새벽 2시에 진행된다.) 이벤트가 뜨는대로 주말쯤에 풀 영상을 볼 예정이고, 재밌는 내용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