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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younkim LOG

4일차는 일정이 크게 빡빡하지 않았다. 쉬어가는 날이라고 보면 될 정도로 널널했기 때문에 남는 시간은 우리가 자유롭게 뉴욕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보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보기로 했다. #Day4 4일차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웰링턴 호텔 -> 브라이언트 파크 -> 뉴욕 공립 도서관 ->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이미 수도 없이 봤지만) -> 유엔본부 -> 타켓(쇼핑 및 생필품 구매) 여기서 이번 여행을 통틀어 딱 한 가지 이행하지 못한 계획이 있다. 뉴욕에 본부가 있기로 유명한 유엔를 가보질 못했는데, 우리 여행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가 아니었고, 여행 경로와 시간과 체력 등 복합적인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보았을 때 가지 않고 다른 곳을 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판단하여 과감하게..

사실 이 포스트를 시작할까말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었다. 일단 시작하면 쓸 말이 너무 많아진다. 꽤 길게 여행을 했기 때문에 일단 쓰기가 힘들다. 또한, 벌써 여행을 다녀온지 1년 반이 지났기 때문에(와우...) 아주 세부적인 기억은 나지 않는 것 같다. 그렇지만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은 기억이기 때문에 여러 고민 끝에 글을 쓰기로 하였다. 여행의 시작은 항상 준비이다. 하지만 준비과정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내용이고, 준비과정을 쓰다가 여행의 코어 기억들이 모두 휘발될 수도 있으니 일단 준비과정은 뒤로 미뤄두도록 하겠다. 반드시 쓸 것이긴 한데 맨 마지막에 여행내용을 다 마무리한 다음에 쓰겠다. 여행을 갈 때 사용한 앱은 TRIPLE(트리플) 이라는 어플이다. 단순한 여행 일정 어플이지만, 함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