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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travel the world and get companies to pay for it_Casey Neistat 본문

Career&Study/English

How to travel the world and get companies to pay for it_Casey Neistat

taeyounkim 2021. 8. 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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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롤모델은 누구일까??


정말 오랫동안 고민해오던 문제이다. 삶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 롤모델은 굉장히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에 롤모델을 고르는 문제는 내게 정말 중요하게 다가왔다. 그래서인지 더 신중하게 고르게 된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고, IT 업계에 종사하고 싶은 엔지니어가 꿈인 모든 사람이 그러듯이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등 여러 명 사이에서 갈팡질팡했었다. 물론 그들은 여전히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고, 항상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위인들이다.

 


하지만, 작년부터 나의 롤모델은 유투버 케이시가 되었고, 나름 여기에 정착을 하게 되었다. 이 사람은 나에게 뭔가 다른 원동력을 불어넣어준다. 갑자기 뭔 유투버인가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평범한 유투버라기엔 이 사람의 목표의식과 삶을 대하는 자세가 너무나도 배울만 하다는 것을 영상을 보다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creative한 역량을 발휘해야하는 영역에서 일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 있다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가 늘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좀 더 과감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가 작성한 칼럼을 찾아 읽어보았는데, 공유할만 해서 번역하여 공유해본다. 도전하기에 두려운 사람들이나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한 사람들이 읽어보길 바란다.


 

How to travel the world and get companies to pay for it

회사가 돈을 내도록 하면서 세계를 여행하는 방법에 대하여

Casey Neistat


Sponsorships are like unicorns or leprechauns, talked about often but they don’t actually exist. There is only dollars and cents, the bottom line and ROI (that means return on investment).

스폰서십은 자주 언급되지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니콘이나 레프러콘(아일랜드 전설의 작은 요정)과 같다. 우리에게는 오직 적은 양의 돈, 직업활동으로 버는 순이익과 투자수익(ROI-Return On Investment) 밖에 없다.

I make a living creating videos for companies. Most of the videos involve me doing really fun stuff. It’s a great job and perfectly understandable that I get emails, mostly from young people, asking misguidedly how they can get companies to pay for their adventures. The emails usually read something like;

나는 회사를 위해 영상을 제작하며 돈을 벌어들인다. 대부분의 영상들은 내가 굉장히 재밌는 것들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엄청나게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나는 내가 젊은 사람들로부터 어떻게 하면 회사들이 자신들이 모험을 하는 데에 돈을 내줄 수 있는지 질문을 하는 이메일을 받는 것을, 비록 그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We have been planning this trip for 3 years… dreams… inspire…etc.— how do we get a company like Nike to sponsor us?’

"우리는 이 여행을 3년 동안 계획 해오고 있었다....(대충 꿈 얘기)....(대충 영감을 받은 얘기)....등 ㅡ 어떻게 하면 나이키가 우리를 금전적으로 지원하게 만들 수 있을까?"

My response is usually harsh. Offended at the suggestion that a career that’s taken more than a decade to create could be summed up for others to emulate with a single email.

내 대답은 대부분의 경우 굉장히 거칠다. 십 년이 넘게 걸려 완성된 나의 커리어가 단 한 개의 이메일로 다른 사람이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요약될 수 있다 생각하는 부분에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다.

That’s not fair. It’s a wonderful dream of a career and I can’t blame others for wanting to pursue something similar. I can say with confidence that there is no defined path to such a career. Maybe explaining the path I took could be helpful, this is that.

이는 전혀 공평하지 않다. 영상제작자는 환상적인 커리어 목표이며 나는 다른 사람이 비슷한 꿈을 좇는 것을 두고 뭐라할 수 없다. 나는 내 직업으로 가는 데에는 정해진 길이 절대 없다고 자신있게 단언할 수 있다. 아마 내가 꿈을 이루기 위해 선택한 길을 설명하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부터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I have always made a living to make movies, never the other way around. When I first started I washed dishes in a seafood restaurant to support my filmmaking. Only in the last few years have I been able to get hired by companies to make the films I want to make and have the result be mutually beneficial. This was never my specific intention. Just an organic evolution.

나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생계를 유지해왔다. ㅡ 절대로 반대가 아니라. 영상제작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영상제작을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설거지를 했었다. 회사에 의해 고용되어 내가 만들고 싶은 영상을 만들고 그 결과물이 상호적으로 이익이 되게 한 것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이것은 절대 나의 구체적인 의도가 아니었다. 이는 그저 자연적인 진화이다.

After my HBO series aired and my brother and I stopped working together. I shifted all of my focus to YouTube. Making movies for a new audience online. Sharing stories about things that mattered to me. These movies aren’t easy to make, they take time, I never know if they’re going to be good, I don’t have any money to make them with; I just make them because I love every aspect of the medium. There’s never a commercial or monetary ambition.

나의 HBO 시리즈가 방영된 후 형과 나는 더 이상 같이 일하지 않았다. 나는 유튜브로 모든 집중을 옮겼다. 온라인의 새로운 대중을 위해 영상을 제작하는 것. 내게 정말 중요했던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것. 이 영상들은 제작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고,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 영상들이 잘 나올지 절대로 알지도 못하고, 나는 그 영상들을 제작할 돈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 나는 영상이라는 매체의 모든 측면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저 영상들을 만드는 것이다. 절대로 광고적이나 금전적인 야망은 존재하지 않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bzE-IMaegzQ

Bike Lanes, 2011 really pushed my YouTube presence out to the world. It remains my most watched movie with over 12,000,000 views (2011년의 Bike Lanes 영상은 세계에 내 유튜브 채널의 존재를 널리 알렸다. 이 영상은 1200만 뷰로 아직까지도 내 영상 중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으로 남아있다.)

As the YouTube movies picked up traction, some got press, and eventually companies called asking if I was available to make web videos for them. Depending on how interesting the company and how broke I was, I starting taking on select gigs. These videos were not like the work I do for clients now, or like any of the work people have come to expect from me. This early ad work was far more generic. Companies (clients) liked my work and would hire me to do their work. I was pretty good at it but none of these campaigns received the kind of attention of more current work.

유튜브 영상들이 인기를 얻자, 몇몇 영상은 언론을 타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회사들은 내가 그들을 위해 영상들을 제작해줄 수 있냐고 전화를 걸어 물어보기 시작했다. 얼마나 그 회사가 흥미로웠는지, 그리고 내가 그 당시 얼마나 돈이 부족했는지에 따라, 나는 몇 개의 작업들을 골라서 맡기 시작하였다. 이 영상들은 지금의 고객들을 위해 만드는 영상과는 달랐으며, 사람들이 내게서 나오리라 기대하는 어떠한 종류의 영상들과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 초기의 광고 작업은 꽤나 일반적이었다. 회사들 (고객들)은 내 작품들을 좋아해주었고, 그들의 일을 해달라고 나를 고용하였다. 나는 그 일을 잘하였으나, 이 광고 캠패인들 중 어느 것도 지금의 작품들이 받는 정도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Nike hired me for such a campaign in late 2011. The contract was for three videos. Nike might just be the coolest company to work for but even so there were typical considerations. They had a product to sell. As such the first two videos stayed close to the script. These videos were well received, I am really proud of them. But it was the third video, where I went way off script and took a big risk in making something that I wanted but would’ve been impossible to pitch, that something transformative was created.

2011년 후반기에 나이키는 이러한 광고 프로젝트를 위해 나를 고용하였다. 총 3개의 영상을 만드는 것이 계약내용이었다. 나이키는 일하기에 가장 멋진 회사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형적으로 생각할 것들이 있었다. 나이키는 제품을 팔아야만 했다. 그렇기에 첫 두 영상들은 대본에 충실하였다. 하지만 3번째 영상에서 나는 대본을 크게 벗어나, 불가능해 보이지만 내가 원했던 것을 만드는 위험을 감수했고, 그곳에서 변형된 무엇인가가 탄생하게 되었다.

Make It Count was a movie I’d wanted to make my whole life; pure recklessness, in every capacity, told in 4 minutes. It’s easy to make sense of a movie like that now in retrospect. At the time we had no idea what we were doing. I had confidence that if we just went for it, experienced something great, that we could embody that experience in a short movie and that movie would benefit the client. This wishy-washy bullshit is something that I am sure agencies hear and roll their eyes at all the time, as they should. No one would green light such vagueness, no one should. We didn’t have a green light we just did it without sharing the specifics with Nike. It was a big risk. A bigger risk when Max and I returned from our trip with 40 hours of footage and no clear idea what to do with it. This was a scary time. Nike took a chance in hiring me and if I dropped the ball with this video I would have jeopardized my relationship with a very important company; the repercussions of failure would’ve have gone way beyond Nike - I would have had a tough time finding any paying work.

Make it Count는 내가 한평생 제작하고 싶었던 영상이었다;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순전한 무모함에 대한 4분짜리 영상이다. 지금 되돌아보면 그러한 영상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렇지만 그때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아무 생각이 없었다. 나는 우리가 그냥 길을 나서서, 엄청난 무언가를 경험한다면, 그 경험을 짧은 영상에 녹여내어 고객(나이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이 말도 안되는 🐕소리는 에이전시가 듣고 100이면 100 미쳤다고 할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래야만 하기에) 확신한다. 아무도, 그 누구도 그러한 무모함을 승인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승인조차 없었다. ㅡ 우리는 나이키와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하지도 않은 채 그냥 실행에 옮겨버렸다. 엄청난 모험이었다. Max와 내가 40시간의 촬영한 영상을 들고 아무런 명확한 계획 없이 여행에서 돌아온 것은 더 큰 모험이었다. 이때는 정말 무섭기까지 했다. 나이키는 나를 고용하는 모험을 했고, 내가 이 영상을 말아먹는다면 나는 아주 중요한 회사와의 관계를 망쳐버릴 수도 있는 것이었다. 실패의 부작용은 나이키를 넘어섰을 수도 있었다. ㅡ 나는 어떠한 돈이 되는 직업을 찾지도 못했을 수도 있었다.

In the end we created one of Nike’s most watched internet videos and a springboard for what is now my career.

하지만 결국 우리는 나이키의 인터넷 영상들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고, 그 영상은 지금 내 커리어의 도약판이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xfZkMm3wcg

Make It Count.

It took more than 10 years to create an opportunity then required taking a huge risk to take advantage of that opportunity. There is more to it than just Make It Count. There are years of work before that video was possible and there have been countless other videos made since Make it Count but it did serve as a major pivot point in showing videos like this could work.

나는 기회를 잡는 데에만 10년이 넘게 걸렸고, 그 기회를 잘 이용해먹는 데에는 크나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요구되었다. Make It Count보다 더 많은 예시들이 존재한다. 그 영상이 가능하게 되기 전에는 수년간의 노력이 있었고, Make It Count 이후로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영상들이 만들어졌었지만 이 영상이 이런 종류의 영상도 먹힐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긴 했다.

Do the work first. Create the following and the audience first. Prove your value first. Demonstrate your understanding of an industry first. Do all that then and only then maybe will a company have the confidence in you to provide the freedom and creative latitude for you to do what you want that will ultimately benefit them and their bottom line. It took me 14 years to understand this.

우선 일을 먼저 해놓고 봐라. 팔로워와 관중을 먼저 만들어라. 너의 가치를 우선적으로 증명하라. 그 산업에 대해 너가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먼저 보여주어라. 이 모든 것을 하고 나서야만 회사는 너가 자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그들과 그들의 순이익에 도움이 되면서) 너가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믿고 맡길 것이다. 난 이걸 이해하는 데에만 자그마치 14년이 걸렸다.

I have made 86 videos for my YouTube channel in the last couple of years. 8 of them were for clients, 78 of them were for me. My focus is and always has been on making the work I care about. It is an honor to have found a way to get paid to create work like this, something I value greatly. There are no shortcuts. No one is going to pay for your vacation, no one cares, no one gives a shit and they never will. If you want something, anything, do the work and earn it.

나는 지난 몇 년 간 내 유튜브 채널에 86개의 영상을 만들어 올렸다. 고객을 위해서는 8개였고, 내가 독자적으로 만든 것은 78개였다. 내 정신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만드는 데에만 집중되어있었고, 항상 그럴 것이다. 나에게 정말 소중한 무언가를 창작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도 당신의 휴가를 위해 돈을 지불해주지 않을 것이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것이며, 너가 뭘 하던 일말의 관심도 없을 것이고 앞으로도 쭉 그럴 것이다. 당신이 만약 무언가를 원한다면, 일을 해라. 그리고 쟁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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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y Neistat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링크. 케이시가 홍보를 위해 링크를 걸고 칼럼 끝에 붙여넣었다. 링크를 통해 케이시의 SNS을 확인해보러 가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나이키를 위한 광고로 만든 Make It Count 영상에 대한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이걸 팟케스트에서 들었는지 어디서 들었는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케이시는 영상을 다 만들고 나서 보니까 나이키랑 어떠한 관련도 없었다고 한다. 정말 무모하게 나이키가 준 모든 돈을 세계일주를 하는 데에 탕진해버렸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그래서 그냥 나이키에 큰 스우시가 보이는 신발을 하나 달라고 하였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오프닝 신과 클로징 신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사진을 잘 보면 신발에 흰색 스우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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